엊그제 토요일(21일) 남양주시 문안산(HL/GG-072) sota 사진 한 컷 올려봅니다. 문안산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산인데… 특별한 특징은 없더군요. 등산로는 아기자기 평범했으나 정상에서 서울의 동대문(문안)이 보인다 해서 문안산이라 했다는 일화가 있더군요. 문안…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입니다.
60년대 중반 어린 YB 시절 광나루다리 건너 암사동에 살았을 적에 어른들이 서울 시내에 나들이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문안에좀 갔다오마”라는 말을 했었는데… 첨엔 무슨 뜻인가 했는데 4대문안(동대문,남대문,서대문, 북대문(?))을 지칭하는 말이더군요.
서울의 4대문(네이버에서 퍼옴)
조선건국 초에 태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기 위하여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후, 태조 4년(1395)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고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성곽을 쌓도록 하였다. 석성과 토성으로 쌓은 성곽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
4대문은 유교사상인 인의예지에 근거를 두고 명명됐다. 동쪽문은 인을 일으키는 문이라 하여 흥인문, 서쪽문은 의를 돈독히 하는 문이라 하여 돈의문, 남쪽문은 예를 숭상하는 문이라 하여 숭례문이라 했다.
그러나 북쪽문은 지형이 험하고 사실상 사람의 왕래가 없어선지 숙지문이라 하지 않고 청(淸)자를 넣어서 숙청문이라고 하였으며, 이후 숙정문(肅靖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동대문- 흥인지문(興仁之門) 보물 제1호
서대문- 돈의문(敦義門)
남대문- 숭례문(崇禮門) 국보 제1호
북대문- 숙정문(肅靖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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