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7일(화) – 전북 지리산 반야봉 1,734m, HL/JB-001, G06
Call Used: HL2OLP/4 Points: 10 Bonus: 0
9월 26일(월)은 제주도 성산포 항에서 카페리 여객선을 타고 다시 장흥 노력항으로 나와서 지리산쪽으로 이동하는것으로 일정이 잡혀있어 산행이나 sota 운용은 없는 날이다.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지리산 노고단을 네비게이션에 입력한 후 따라가다 보니 한 없이 올라간다. 다 올라가서 확인하니 성삼재 주차장이란다. 이곳도 제주도 어승생악과 마찬가지로 차량으로 거의 다 올라온 것이다. 올라가서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제대로 산행을 하려면 화엄사 코스를 이용해야 한다는데 다시 내려갈 수도 없고 이미 때는 늦었다. 그렇다고 이번에도 3~40분 등반하고 노고단(1,507m)에서 sota 운용하고 왔노라 하려니 규정에는 위배되지 않으나 본능적으로 거부반응이 나타나는 것 같다. 궁리끝에 일정에 없던 반야봉(1,734m)을 먼저 운용하고 노고단은 돌아오는 길에 하기로 했다.
성삼재 주차장에서 반야봉을 다녀오는 코스는 그런대로 체면을 세울 수 있는 왕복 5~6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거리뿐만 아니라 sota 10포인트 얻는데 전혀 미안한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난이도가 있다. 돌아오는 길에 노고단까지 운용할 욕심에 일찍 서두른 탓에 오전 7시경 반야봉에 도착하여 10시까지 IC-706으로 7메가 CW 모드에서 Whip+AH-4, 144메가에서 Whip(SG-7700) 안테나로 각각 운용한 후 UTC로 환산하니 오전 9시 이전 교신 로그는 하루 전날인 26일로 기록되어 결과적으로 아직까지 공친날이 없는 셈이 된다. ㅎㅎ
20110926 UTC (20110927 0859 KST전)
20110927 UTC (20110927 0900 KST후)